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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토 캄비아소

포로토 캄비아소는 가문의 일곱 번째 폴로 선수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폴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돌포 캄비아소(Adolfo Cambiaso Sr.)의 아들이다. 차세대 인재를 꾸준히 응원해온 리차드 밀에게 19세의 포로토는 그 철학을 함께하는 새로운 가족이다. 그는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온 파블로 맥도너(Pablo Mac Donough)에 이어 브랜드와 함께하는 두 번째 폴로 선수로, 리차드 밀 스포츠 패밀리의 일원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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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토는 네 살 때부터 말을 타기 시작해, 몇 년 뒤 폴로 채를 잡으며 이 스포츠에 발을 들였다. “경쟁하는 게 좋아요.” 포로토는 이렇게 말한다. “처음엔 테니스나 축구 같은 여러 스포츠를 했어요.”
하지만 그는 폴로에서 자신이 더 큰 재능을 보인다는 걸 곧 깨달았다. “배우기가 쉬웠어요. 말도 정말 좋아하고, 타는 것도 즐기거든요.” 가족 농장에서 자라며, 그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놀며 자연스럽게 폴로를 즐기기 시작했다. “처음 대회에 나갔을 때는 전혀 부담이 없었어요.” 그가 회상한다. “그저 아이로서 재미로 하는 경기였죠. 물론 제게 기대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크게 느끼지 않았어요. 그런데 점점 성적이 좋아지면서 비로소 그 기대의 무게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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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의 나이에 그는 영국에서 열린 로열 윈저 컵에서 우승하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직접 트로피를 받았다. 현재 그는 폴로 역사상 최연소로 퀸스 컵, US 오픈, 아르헨티나 오픈을 모두 제패한 선수로 기록되어 있다.
2022년, 세계 폴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40골 핸디캡 팀 ‘라 돌피나(La Dolfina)’의 일원으로서, 아버지가 창단한 이 팀에서 포로토는 17세의 나이로 아르헨티나 오픈 최연소 우승자이자 10골 핸디캡을 달성한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해 그는 113골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아르헨티나 시즌의 득점왕에 올랐고, 페어 플레이상과 ‘올해의 폴로 선수’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실버 올림피아 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지닌 책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아버지와 함께 라 돌피나(La Dolfina) 팀에서 활약하며 헐링엄 컵을 비롯한 주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제는 그 명성을 넘어 폴로계의 중심에 선 젊은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팀을 이끌고 있는데, 그 시간을 정말 즐기고 있어요. 경기 안팎에서 아버지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지만, 여전히 배워야 할 게 많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폴로는 정말 강도 높은 스포츠입니다. 매우 많은 체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매일 훈련하고 경기를 하고, 체육관에서도 몸을 단련합니다. 골퍼가 퍼팅을 연습하듯 페널티 샷도 꾸준히 연습합니다. 폴로는 순간적으로 반응하고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그 감각은 정말 놀랍습니다. 하지만 이기기 위해서는 좋은 장비도 필요합니다. F1과 마찬가지로, 좋은 말을 가진 팀이 결국 좋은 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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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토가 착용하는 시계는 리차드 밀의 RM 67-02 오토매틱 엑스트라 플랫으로, 쿼츠 TPT®와 카본 TPT® 소재, 그리고 5등급 티타늄으로 제작되었다. 무게는 단 32그램에 불과하다. 포로토는 이렇게 말한다. “정말 가볍고 착용감이 뛰어납니다. 차고 있는 느낌조차 들지 않아요. 저는 고삐를 잡는 왼손에 장갑을 끼지 않기 때문에, 시계를 그 손목에 착용합니다.”